플리커 현상이 강아지에 건강에 안좋은 것에 대한 연구가 존재하나요?
오호.. 이런 질문은 신선하네요!!
보통 동물들을 집에서 기르기 마련이죠. 그렇기에 조명에서 생기는 플리커현상이 걱정이 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자 그럼 플리커현상이 무엇이냐? 나무위키에 따르면
flicker, 명멸(明滅)
빛의 깜빡임. 원래는 영화의 초기에 영사기의 속도가 느려서 영화의 동영상이 어른거려 보이는 것을 일컫는 말이었다.
플리커링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히는 플리커가 발생하는 상황을 플리커링(flickering)이라 한다. 다만 둘을 엄격하게 구분해서 쓰진 않는다.
라고 나오는데요. 그냥 아래 영상 썸네일 보세요. 저런 느낌이 플리커현상이랍니다. 자 그럼 한번 질문자의 질문부터 보겠습니다!
조명의 플리커 현상이 강아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존재하나요?
인터넷에보면 가끔 플리커현상이 반려견의 눈 건강에 좋지않으니 플리커현상이 없는제품으로 교체하라는 말이 있는데요, 물론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고 하니 반려견에게도 안좋을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관련 연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호..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사람도 이런 등 아래에 있으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곤 하잖아요? 그렇기에 크게 다를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동물들 입장에서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경민 수의사님의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플리커현상이란, 전자기기 등의 제품에서 나타나는 조명 빛이 미세하게 떨리면서 깜박거리는 현상입니다.
이것은 강아지의 심리적인 불안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강아지의 눈에 가까이서 너무 자주 노출되면 안구질환 (백내장, 시력저하 등)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두통, 피로, 집중력저하, 광 과민성 발작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영향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Flicker effect on dogs' 라고 구글에 쳐보시면 관련한 논문이나 연구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은수 수의사님의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실제 연구는 없습니다.
신경과적 문제 즉, 경련을 유발할 수 있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런 실험은 주로 20세기 초반에 고양이를 실험동물로 주로 했었기에 실제 개에서의 실험 결과는 없습니다.
실험을 해도 돈이 안되고 기전이 밝혀진 부분을 의미 없이 동물실험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일종의 의미 없는 학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수의학적 지식 중 상당부분은 다른 동물, 특히 사람을 이용해 증명된 부분을 학문적 원리에 의해 적용한 부분이 많아 직접 실험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오호... 실제 연구결과는 없군요. 하지만 고양이에 대한 결과는 있네요.
그냥 레인버의 생각은... 뭐.. 사람도 같은 동물로써 저런 플리커 현상때문에 눈이 피로해지곤 하니까 동물도 더 피로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심지어 동물들의 오감은 사람보다 뛰어나잖아요. 그렇기에 플리커현상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자신에게 좋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