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들이랑 모임을 한 레인버입니다. 1차로 거하게 한잔하고 2차로 장미맨숀을 갔는데요. 층고가 높고 뭔가 90년대 20세기 느낌이나서 한번 가보고 싶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이런 거울이 있는데요. 장미로 기분좋은 2행시와 장미로 꾸민 거울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놨네요. 구도를 잘 잡아서 사진촬영을하면 잘 나올 것 같은데요. 저는 일단 잘나온 것 같지는 않네요.^^
실내입니다 포장마차의 테이블과 그나마 편안한 의자를 세팅한걸 볼 수 가 있습니다. 자리는 많아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제 친구들과 여기 온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요. 저희가 정말 시끄럽거든요. 그래서 1차로 이자카야 갔을 때는 조금 미안한 감도 있었습니다. 너무 시끄러워서요. 하지만~ 여기서는 맘편히 떠들고 놀 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보통 맥주공장 같은 곳 가면은 음료를 꺼내먹고 나중에 계산을 하잖아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종 음료와 술 그리고 물을 맘껏 꺼내먹고 나중에 계산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간단한 메뉴인데요. 안주가 그렇게 비싼것 같지도 않아요. 보통 한두개만 시켜도 술 먹는데는 지장이 없잖아요? 그리고 기본으로 뻥튀기 안주는 무료니까 저희는 홍합탕이랑 스팸후라이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맥주나 소주를 담아오는 통인데요. 담아오고 가만 두면 금방 뜨거워지니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얼음을 통에 많이 담아둔 모습입니다. 물론 저 통을가지고 술을 가지러 다녀도 상관이 없죠. 아 가게 소개를 좀 더 하자면은
한쪽 구석에 흡연실이 마련되어있고요. 아주 옛날 치킨집가면은 줄줄이휴지라고 저렇게 걸어져 있는데 저렇게 걸린게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근처에 널린게 휴지니 어디든 가서 휴지를 챙길수가 있어요. 그건 너무 큰 장점입니다. 테이블에 휴지통이 없으니 걸리적거릴 일도 없고요!
짜란~ 기다리던 동안 안주가 나왔습니다. 홍합탕도 그냥 홍합탕이고 스팸도 무난했습니다. 우리가 그냥 술집가서 안주시키잖아요? 맛없기 힘든것들을 많이 모아놨어요. 안주로 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이 안주로만도 충분히 술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1차에서 배를 채우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안주양은 적당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장미맨숀에서는 얼음생맥이 3,500원인데요. 잔이 완전 얼려있어서 시원한데 거기에 맥주까지 따라주니 시원함이 오래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병맥이랑 생맥이랑 큰 차이를 못느껴서 저는 생맥위주로 마셨습니다. 가격은 500원차이밖에 안나요.
테이블 두개를 붙여서 먹는데 아주 난장판입니다. 남자들 모임이 다 그렇죠 ㅎㅎ 그래도 더럽게 먹지는 않았습니다. 깨끗하게 먹고 치우고 출발했죠. 아 그리고 언제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이벤트를 하고있더라고요?
테라맥주2병 또는 진로소주2병을 먹으면 뽑기코인 1개를 준다고합니다. 저희는 총 4병을 먹어서(다른술을 먹어서 4병밖에...) 뽑기2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네~저희는 컨디션이랑 립밤 이렇게 두개 뽑았습니다! 술도 맛있게 먹고 상품도 받아가니 이렇게 행복한 하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 조용한 술집이 많고 시끄럽게 떠들 수 있는 술집이 많이 없잖아요. 그럴 때는 노원에 장미맨숀 추천하겠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너무 시끄러워서 함께 묻어가기에는 정말 좋은 술집이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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