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2017년 6월 북서울 꿈의 숲은 아직 쌀쌀해 겉옷을 입고 와야합니다.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 쌀쌀해서인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아보이지는 않네요.
당시 여자친구도 없지만 취업도 잘 안되고 생각도 많이 잠겨 무작정 차를 타고 사진을 촬영하러 왔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면 생각도 정리가 되고 그 날의 추억을 남길 수도 있으니 정말 좋은 취미 같아요.
평소라면 사람들이 웃고 떠드는 그런 자리에 아무도 앉은사람 없이 덩그러니 의자만 놓여있습니다. 저 자리가 일자리면 정말 좋으련만.. 일자리를 구하는게 정말 쉽지가 않네요. (이 아이는 정확하게 1개월 후 취업에 성공합니다.)
북서울 꿈의숲에는 커다란 호수가 하나있는데요. 저는 빛이 많은곳에서 이런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즐깁니다. 거울에 비친 것 마냥 세상이 거꾸로 뒤집혀 있는게 정말 재미있거든요. 재미있게 촬영하는건 이것 말고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로 밤이 아닌 것 처럼 촬영하는거죠.
불이 켜져있지만 곧 비가올 것 같은 날씨 아닌가요? DSLR이 이런 매력이 있습니다. 밤이 밤처럼 안나오게 촬영 할 수 있어요. 북서울 꿈의 숲은 도시 한가운데에 있어 모을 수 있는 빛이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밝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 사진만 봐도 정말 밝아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명백한 밤입니다. 왼쪽에 있는 나무쪽을보시면 어두운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이 사진은 제 자신과의 대화입니다. 사진을 촬영하다 영감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 사진을 촬영하면 내 자신과 대화를 하면서 다니게 되거든요. 그 걸 모티브로 해서 촬영한겁니다.
방법은 정말 쉬어요. 빛을 30초간 모으면서 15초간 한 자세로 있고 그 뒤에 옆으로 가서 한자세로 있으면 저런 사진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실제로 찍으면 잘 안나와요^^;; 저걸 나타내기 위해서 한 30분~1시간 정도 촬영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짜잔~ 북서울 꿈의 숲 중간쯤에 저런 계단이 있는데요. 들어가면 거기에 다양한 동물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새벽에 무서워서 못 올라갔습니다^^;; 귀신나타날까봐...(새벽 1시에 혼자 촬영한건 아무서웠나봅니다.)
같은날 촬영한게 맞습니다. 정말 어두워요 하지만 콘트라스트와 밝지 조절만 잘 한다면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오기도 해요.
짠~ 같은 사진입니다. 밝기와 콘트라스트 정도만 바꾸었는데도 느낌이 확 살아나죠? 그 전 사진보다 더 몽환적인 느낌이납니다. 사실은 서울에서도 응봉산 말고 다른데서 별을 촬영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역시 응봉산이 최고네요. 그 전 포스팅을 못보셨다면 한번 보고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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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밝기를 조절하여 석양느낌을 조금 내봤습니다. DSLR의 장점은 사진을 마음 껏 수정할 수 있다는 거에요. 화질이 정말 좋거든요. 핸드폰 사진으로 수정하면 너무 깨져서 수정이 안됩니다. 그래서 제가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고요.
뜬금없이 결론이지만 DSLR을 통해서 북서울 꿈의숲에서의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가셔서 자신과의 대화도 하며 사진을 촬영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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