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라면 매운맛 리뷰입니다.. 저번에 회먹은거 올린거 보셨죠?? 그거 부족해서 부어치킨도 먹고 라면도 끓였습니다. 제가 먹진 않고 친구 맥였습니다... 저는 '나는 아직 배고프다'의 명언이 거스히딩크가 아닌 제 친구가 한걸로 느껴질 정도거든요... 너무 잘먹습니다 하하... 일단 제가 먹을게 아니지만 맛있게 끓여주도록 합시다.
진라면 구성품으로 건더기 스프 분말스프가 있는데요 왜 까져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이미 스프가 다 들어가 있거든요.
저는 라면 먹을 때도 전력을 다합니다. 마치 호랑이가 토끼를 사냥할 때 전력을 다하는 것 처럼!! 그래서 건더기 스프에 대파를 잘라 넣습니다. 예전에는 이뻐보이게 도마로 썰었는데 이제는 좀 귀찮아서 그냥 가위로 썰어서 넣습니다. 대파를 넣어야 국물맛이 더 깔끔하거든요. 라면드실 때 꼭 넣으세요. 참고로 물은 일부러 50ml정도 조금 넣습니다. 그래야 더 짭쪼름한 맛이 강하더라고요. 짜진 않아요 간이 강해진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게 싫으시면 물을 더 부으시면 됩니다.
아! 진라면 매운맛을 고른건 이유 없습니다. 싸서 먹는거에요. 만약 신라면이 더 쌌으면 신라면 먹었을겁니다.
국물이 살짝 끓고 있으면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그래야 국물이 더 빨개져서 더 맛있어 보이는 라면이 맛있어보입니다. 그냥 허여묽으면 먹고싶지도 않잖아요. 한국인의 강렬한 느낌을 줘야합니다.
어차피 내가 먹는게 아니니 쯔유를 넣어볼까 했는데 친구한테 들켜서 실패했습니다. 아마 라면을 만들면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이 아닐까 싶네요.
1~2분정도 끓여주고 면발을 어느정도 건져줍니다. 그 뒤 계란을 넣어서 계란만 별도로 익혀줍니다. 그래야 면발에 계란이 안붙어서 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 신기하게도 면발이 더 쫄깃쫄깃 한 것 같더라고요. 그걸 느낀뒤 늘 이런과정을 거치고 먹는답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계란이 냄비에 달라붙지 않게 신경을 써주셔야합니다. 안그러면 계란이 눌러붙어서 설거지하기가 좀 힘들어져요.
계란이 어느정도 익으면 면발을 다시 넣어서 끓여줍니다.
짜란~ 맛있는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라면을 끓여주면 친구가 아주 기가막히게 맛있게 먹습니다. 아마 요리하는 사람은 맛있게 먹는걸 보는게 좋은거잖아요. 정말 보기좋게 다 먹었습니다.(근데 용캐도 대파는 하나도 안먹었더군요. 대단해 정말) 다음에 다른라면을 사면 어떤지 보여드릴게요. 진라면을 맛이 깔끔해서 먹는 것 같아요. 매운맛이 강하지도 않고 간을 내면 그대로 그 맛이 납니다. 라면별로 매력이 있으니 다른라면을 사오면 어떨매력이 있는지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라면은 깔끔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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